[드라마 리뷰] 밥 냄새 풍기던 골목길의 추억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2015년에 방영된 tvN의 인기 드라마로, 1988년 서울을 배경으로 청춘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소중한 기억과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작품입니다.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시리즈 중 하나로, 이전 시리즈인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청춘 드라마가 아닌, 그 시절을 함께한 가족과 친구들 간의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출처 ❘ https://tvn.cjenm.com/ko/reply1988/

1. 등장인물

• 성덕선 (혜리): 다섯 친구들 중 홍일점. 명랑하고 엉뚱하지만 가족 내 서열이 낮아 고민이 많습니다.
• 김정환 (류준열): 덕선을 짝사랑하는 무뚝뚝한 소년. 집안은 부유하지만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
• 최택 (박보검): 천재 바둑 기사. 조용하고 순수하지만 덕선을 향한 마음만큼은 분명합니다.
• 성선우 (고경표): 명랑하고 유쾌한 성격의 모범생. 가정환경이 어려워 일찍 철이 들었습니다.
• 류동룡 (이동휘): 덕선의 오랜 친구로,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가요계를 사랑하는 인물.
• 성동일 & 이일화: 덕선의 부모님. 현실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만 가족을 위해 헌신합니다.
• 김성균 & 라미란: 정환의 부모님. 무뚝뚝한 아버지와 유쾌한 어머니의 조화가 매력적입니다.
• 최무성: 택이 아버지. 과묵하고 조용하지만 묵묵히 아들을 돌보며 사랑으로 키우는 따뜻한 아버지입니다.
• 김선영: 선우의 어머니. 사별한 이후 아들 선우와 진주를 구김살 없이 키워내는 외유내강의 어머니입니다.

2. 줄거리

1988년 서울 쌍문동 골목을 배경으로, 다섯 가구가 한동네에서 가족처럼 살아가는 이야기로 고등학생인 덕선과 골목친구 4인방은 사랑과 우정, 가족의 따뜻함 속에서 성장해 나갑니다. 이 드라마는 덕선의 남편이 누구인지 미스터리하게 진행되면서, 그 시대의 소소한 일상과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가 함께 펼쳐집니다.

출처 ❘ https://tvn.cjenm.com/ko/reply1988/

3. 주요 테마 및 메시지

• 가족애: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과 사랑,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모습.
• 우정과 성장: 오래된 친구들 사이의 유대와 서로를 위하는 마음.
• 첫사랑과 짝사랑: 청춘의 사랑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섬세하게 묘사.
• 시대적 공감: 1988년의 한국 사회, 1988 서울 올림픽, 유행가, 패션 등을 통해 현실감 있는 분위기 조성.

4. OST와 문화적 영향

• OST: 이적 - "걱정말아요 그대", 박보람 - "혜화동", 김필 - "청춘" 등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로 구성.
• 응팔 열풍으로 인해 복고 트렌드, 80~90년대 음악과 패션이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 "남편 찾기" 열풍과 함께,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자리 잡았습니다.

5. 결론

"응답하라 1988"은 단순한 연애 드라마를 넘어 가족과 이웃 간의 따뜻한 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인생 드라마로 꼽히며 웃음과 감동, 추억이 어우러져 세대를 초월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명작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