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외로운 영혼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나의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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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외로운 영혼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나의 아저씨"

by 빵_블리 2025. 4. 20.

🖋 드라마 개요

  • 제목: 나의 아저씨 (My Mister)
  • 방송사: tvN
  • 방영 기간: 2018년 3월 21일 ~ 5월 17일
  • 회차: 총 16부작
  • 연출: 김원석
  • 극본: 박해영
  • 주연: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박호산, 송새벽, 권나라 외

출처 ❘ https://tvn.cjenm.com/ko/mymister/

📖 줄거리

40대 중반의 건축구조기술사 박동훈은 묵묵히 삶을 버텨가는 인물이다. 그는 무심한 듯 따뜻한, 조용한 책임감을 지닌 가장으로, 가족과 동료들 사이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살아간다. 반면, 이지안은 20대 초반의 여성이자 인생의 무게에 짓눌린 인물로, 삶에 대한 희망도 없이 버티고 있다. 회사에서 박동훈을 몰래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독특한 연대감으로 발전한다. 이 드라마는 이들의 관계를 통해 각자의 삶에 숨겨진 아픔과 상처, 그리고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적인 온기를 잔잔하게 그려낸다.


👥 등장인물

  • 박동훈 (이선균)
    건축구조기술사. 조용하지만 속 깊고 따뜻한 인물. 가족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며 살아간다.
  • 이지안 (아이유)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외롭고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 박동훈을 감시하다가 그와 진정한 관계를 맺게 된다.
  • 박상훈 (박호산)
    동훈의 형, 막내 기훈과 함께 청소방 운영 중. 다소 무책임하지만 인간미 있는 캐릭터.
  • 박기훈 (송새벽)
    삼형제 중 막내, 천재로 추앙받던 영화계의 샛별. 그러나 현재는 형인 상훈과 함께 형제 청소방 동업 중. 
  • 강윤희 (이지아)
    박동훈의 아내이자 변호사. 동훈과의 관계에 거리감이 있고, 그와 갈등을 겪는다.

🌱 주요 테마와 메시지

  • 버티는 삶에 대한 공감
    "잘 살아야 한다"보다는 "살아내는 것" 자체에 집중하며,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버틴다는 것'의 의미를 조명합니다.
  • 세대 간의 이해와 치유
    서로 전혀 다른 세대와 배경을 가진 두 주인공이 서로를 통해 조금씩 치유되어 가는 과정은 인간 관계의 따뜻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고독과 연대
    누구나 외롭고 상처받은 존재이지만,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그 외로움을 덜어준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 조용한 삶의 아름다움
    격렬한 드라마틱보다는, 일상의 소음 속에서 피어나는 소소한 감동을 담백하게 표현합니다.

🎵 OST와 문화적 영향

  • 대표 OST
    • Sondia – 어른
    • 정승환 – 보통의 하
      감성을 자극하는 잔잔한 곡들이 극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많은 이들에게 여운을 남겼습니다.
  • 문화적 영향
    • "힐링 드라마", "위로의 드라마"로 불리며 많은 시청자에게 감정적 위안을 줌.
    •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팬층 형성.
    • 인간 관계의 본질과 내면의 외로움을 다룬 깊이 있는 작품으로 비평적 찬사 획득.
    • 이지은(아이유)의 연기력 재발견 계기가 된 작품.

🧡 결론

**「나의 아저씨」**는 화려한 사건 없이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진정성 있는 드라마입니다. 차갑고 무표정했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삶의 온기를 전해주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는 '인간다움'과 '연대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버티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을 건네는 듯한 이 드라마는, 마치 오래된 편지처럼 가슴에 남아 잔잔히 위로를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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